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불러도 대답없는 메아리, 북한

옥상별빛 2018. 1. 3. 11:24

 

김정은이 1일 신년사를 통하여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팕혀 우리 측의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세 차례 접촉 시도를 했지만 북한은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측은 고위급 회담을 포함한 의제와 대표단 구성 등 세부 절차를 판문점 채널을 통해서 협의하자고 했으나 북한은 감감 무반응입니다.

 

북한은 김정은의 한마디에 후속 대처 방안을 놓고 상부 지시를 듣고자 즉석 응대는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왕 말을 꺼냈으니까 서둘지 말고 천천히 대화의 물꼬를 터야지 마치 다된 밥처럼 덤벼서는 죽도 밥도 안 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다양한 변수를 염두에 두면서 김정은의 속셈에 넘어가서는 안될 것입니다.

 

북한은 대화를 하면서 도발을 감행할 수도 있기 때문에 국방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고요.

 

가장 믿지 못할 김정은에게 간도 쓸개도 다 꺼내주려는 어리석은 짓은 아예 하지 말아야 합니다.

 

김정은은 분명히 견제구를 가지고 우리를 조롱하고 있으니까요.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