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즐거움/감사하는 마음 담아

운동 경기 후 해야 하는 말은?

옥상별빛 2017. 12. 9. 06:01

 

12윌 8일 저녁 6시 55분 일본 치바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풋볼 챔피언십 여자부 1라운드에서 우리나라 여차 축구는 일본에 2-3으로 패했습니다.

 

이에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윤덕여 감독은 경기후 인터뷰시 한 말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흔히 시합에 패한 감독들의 변명은 심판의 오심을 탓하거나 날씨나 장소를 탓합니다.

 

또한 실력은 대듬했는데 운이 나빴다고 변명을 하기도 하는데 그것으로 선수나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나요?

 

그러나 윤덕여 감독은 경기 구석구석 아쉬움이 많다고 하고 마지막에 실점했던 장면은 시정해야 한다며 한국의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또한 북한을 이겨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지친 선수들을 회복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하겠다며 대학생의 능력을 초월하는 경기력을 보여준 한채린을 발견해서 기쁘다고 했습니다.

 

후반 동점골을 넣은 한채린은 코너에서 올려 준 볼을 트래핑 하지 않고 뛰어들면서 바로 슛을 해서 정확히 구석으로 차 넣었는데 남자 선수도 하기 힘든 정말 멋진 골이었습니다.

 

 

한편 댓글을 다는 우리 국민들도 교양 있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어 기쁩니다.

 

⚽ 일본 북한 중국 여축에서는 상당히 강팀국가 들입니다. 분명 진건 분하지만 여축이 남축보다 훨씬 세계강팀 따라 잡고 있는거 같네요.

 

⚽ 준비잘하셔서 북한전 승리 기원합니다~~!!

 

⚽ 공격은 진짜 좋은데 수비가 아쉽다

 

⚽ 투지있는모습만보여줘라!!

 

⚽ 오늘 졌지만 그래도 투지있게 싸워준 모습에 박수 보내요

 

시합에는 승패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일수록 악성 댓글이 아니고 격려 일색의 댓글이 선수들의 사기를 조장합니다.

 

성숙한 국민은 선플로부터 시작되는데 선플 단 모든 분틀께 감사드립니다.

 

 

* 사진 출처 : 일본 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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