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즐거움/너무 대단하네

All Shook Up

옥상별빛 2017. 11. 25. 00:09

 

All Shook Up은 조 디피에트로(Joe Dipietro)의 대본을 국내 제작사가 브로드웨이 공연의 대본과 음악만 사들인 후 한국 관객의 정서에 맞게 재창조한 뮤지컬입니다.

 

주인공 채드는 모든 여성들의 우상이었던 엘비스 프레슬리를 본뜬 캐릭터입니다.

 

그는 ‘사랑’과 ‘음악’을 전한다고 자부하는 엉뚱한 방랑자인데 오토바이 고장으로 어느 마을에 나타납니다.

 

그가 음악과 애정 표현이 금지된 보수적인 마을에 도착하면서 소동이 벌어집니다.

 

아버지 밑에서 일하는 오토바이 정비사 나탈리는 채드를 보고 한눈에 반하는데, 채드는 아랑곳하지 않고 박물관 직원 산드라에게 반합니다.

 

그런데 산드라는 엉뚱하게도 나탈리가 남장을 한 모습인 에드에게 반해서 사랑을 구합니다.

 

이런 와중에 마을의 선술집 딸 로레인과 엄격한 시장의 아들 딘이 사랑의 도피를 결심하면서 사건은 복잡해집니다.

 

하지만 시장 밑에서 일하던 보완관이 시장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사랑을 얻고 나탈리 아버지는 술집 마담과 결혼을, 채드는 결국 나탈리와 결혼 동반자로 해피 엔딩하는 스토리입니다.

 

주인공들 외에도 조연들이 탁월한 가창력과 율동으로 시종일관 관객을 매료시킵니다.

 

한편 뮤지컬에서는 로큰롤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가 남긴 ‘Love Me Tender’, ‘Heartbreak Hotel’, ‘Can’t Help Falling in Love’ 등의 노래가 잔잔한 감동을 자아냅니다.

 

All Shook Up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밤 8시부터 10시 반까지 공연되고 있는데 입장권은 77,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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