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 동쪽에 인접한 검단산은 높이 657m입니다.
검단산은 일설에 백제 때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이곳에 은거하였다 하여 검단산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높이는 관악산(629m)과 비슷하지만 관악산만큼 정상이 바위로 덮여 있지 않고 등반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등반하기에 아주 수월한 산입니다.
검단산 정상에서는 서울시가 잘 내다보이고 서울에서 오고가기가 편리합니다.
등반 코스도 세 갈래뿐이라 그다지 헷갈리지 앉습니다.
잠실역 8번 출구에서 30-5번을 타거나 강변역에서 112번 버스를 타서 창우동의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방면에서 내린 다음 현충탑 등산로로 오르면 한시간 20분이면 거뜬히 오를 수 있습니다.
하산은 산곡초등학교 쪽과 팔당댐 건너 아래배알미쪽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는데 산곡초 방향으로 내리면 학교 입구에서 바로 341번 강남역으로 향하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검단산 정상에는 음료나 컵라면을 파는 사람도 있어 목이 마르면 바로 해결할 수 있고 산등성이에는 조선 말기 《서유견문》을 쓴 유길준(兪吉濬)의 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