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즐거움/타도

북한산 등반

옥상별빛 2017. 11. 12. 20:33

 

 

 

 

 

 

 

 

 

 

 

 

 

 

 

 

 

 

 

 

서울의 최고 명산인 북한산을 처음으로 등반했습니다.

 

지하철 3호선을 타고 구파발 1번 출구로 나와 8772번 시내버스에 탄 다음 북한산 백운대를 올랐습니다.

 

밑에서 백운대까지 오르는 두 갈래 길 중에 왼쪽으로 오르는 코스는 4.2 km인데 등운각, 대동사를 거쳐 정상에 두 시간에 올랐습니다.

 

북한산 최고봉인 백운대(836m)에 올라 인증샷을 하는데 등반객이 하도 많아서 자신의 차례가 될 때까지 한참 기다려야 했습니다.

 

백운대 바로 서쪽에 있는 인수봉(810m)은 등산 전문가 여러 명이 자일에 몸을 싣고 조금씩 오르는데 위험해 보이기는 해도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운대 서쪽의 만경대(800m)도 산세가 험하여 정상에는 오르지 못합니다.

 

이밖에 노적봉(716m), 영봉(604m), 보현봉(700m), 비봉(560m), 문수봉(716m) 등 이름난 봉우리만도 40여 개나 됩니다.

 

하산할 때에는 북한산성(사적 162)을 끼고 대동문과 대남문을 거쳐 문수봉과 비봉에 오른 다음 향로봉을 거쳐 족두리봉 허리를 타고 독바위역 부근으로 내려왔습니다.

 

초행길이라지만 빨리 걸어도 무려 20여 km를 여섯 시간 반동안 걸어 두 다리가 녹초가 되었어도 서울 최고 명산을 찾은 기쁨에 피곤함도 잊은 하루였습니다.

 

참고로 북한산 산행을 할 때에는 북한산 지도를 크게 확대해서 가지고 다녀야 길을 헤매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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