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에서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든 곳은 구 시청사 건물에 황금색으로 빛나는 천문시계(Astronomical Clock)입니다.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하루 13번 매 시간 정각마다 25초씩 종믈 치는데 사람들이 엄청 몰립니다.
정각이 되면 천문시계에서 해골인형이 종을 치며 죽음의 때를 알립니다.
그러면 나머지 인형은 고개를 저으며 죽음을 거부합니다.
그리고 시계 위 두 개의 창문이 열리고 예수의 12사도가 빙빙 돌며 지나갑니다.
최후 심판이 끝나고 신의 통치가 도래함을 의미하는 쇼는 코믹한데 누구에게나 직면하는 죽음 앞에 숙연해야 한다는 철학적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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