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즐거움/유럽

성 비투스 대성당

옥상별빛 2017. 10. 25. 03:17

 

 

 

 

 

 

 

 

 

성 비투스 대성당(St. Vitus Cathedral)은 체코가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으로 프라하 성의 제3정원에 있습니다.

 

블타바 강 너머 멀리에서도 눈에 띄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9세기에 바츨라프 1세가 교회 건물을 지은 것이 성 비투스 대성당의 원형이고, 이후 11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재건축되었습니다.

 

건설에 착수한 뒤에도 80년 이상의 긴 시간이 걸려 지어친 이 성당은 전체 길이 124m, 너비 60m, 높이 33m,남쪽 탑 96.5m, 서쪽 탑 82m입니다.

 

성당 안에 들어서면 사방이 온통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로 덮여 있는데, 대부분 아르누보 예술가의 작품입니다.

 

그런데 특히 서쪽 측랑의 왼쪽에 있는 성 키릴과 성 메토디우스(St. Cyril and Methodius)는 알폰스 무하(Alfons Mucha)가 물감으로 직접 그린 그림이어서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이 그림은 날이 갈수록 퇴색이 되고 있어 얼마 없으면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당의 중앙에는 16세기의 묘가 있는데 합스부르크가의 페르디난트 1세와 가족들이 잠들어 있고 제단 오른쪽에는 성 얀 네포무츠키(Jan Nepomucký)의 묘와 2톤의 은을 녹여 만든 조각상이 있습니다.

 

성당 지하에는 카를 4세, 바츨라프 4세 등 왕과 주교들의 묘가 있는데 개방하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성당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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