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정에서 소비하는 물의 양 중에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은 화장실입니다.
가정집에서 많이 보급되어 있는 수세식 변기에서 물을 한번 내리는데 12L의 물이 소모되고 있습니다.
만약 4인 가족이 집에서 각각 화장실에 평균 5번 간다고 하면 4명×6회×12L=288L의 물이 소비되고 한달로 계산하면 8640L나 소비되는 셈입니다.
물론 매일 세탁기를 돌리는 가정에서는 빨래에 더 많은 물을 소비하지만 화장실 변기를 통한 물 소비량은 대략 1톤 가까이 됩니다.
이에 더 나아가 우리나라 인구 5000천 만명이 하루 평균 72L의 물을 소비한다고 하면 물의 양은 1조 3140억 리터 즉 1억 3140만 톤이나 됩니다.
이늘 다시 한달로 계산해 보면 물의 양은 108억 리터가 되고 1년이면 엄청난 양의 물을 소비하고 있어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가정이나 공공기관에서 한 사람이 하루 소비하는 물의 양을 계산해 보면 물 부족라는 말이 무색하듯 엄청난 양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과 유럽의 경우에는 절수형 양변기 생산을 법제화하여 버튼을 1회 눌렀을 경우에 6리터 이상인 것은 생산할 수 없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양변기에 한번 물을 내릴 때의 양을 표시도 해놓게 의무화하지 않고 있고 절수형 양변기를 선전하는 업체도 물이 얼마나 소비되는지 겉에 표시도 하지 않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정에서는 물을 아끼려고 탱크 안에 벽돌이나 물병을 넣어 부피를 줄이는 방법으로 절수하고 있으나 이 정도로는 크게 물절약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새로 건물을 짓는 곳은 수세식 양변기를 설치할 경우 절수형으만 설치가 가능하도록 법으로 규제해야 합니다.
12L의 양변기를 6L로만 바꾸어도 우리 국민 1년이 1년동안 화장실에서 소비하는 1억 3140만 톤의 반인 6570만 톤의 물을 아낄 수가 있어 보다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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