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생산하다니?

 

작년 2월 우리 기업이 개성공단에서 모두 철수한 후에 북한이 최근 몰래 일부 공장들을 가동해 왔습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도발도 모자라 주인 없는 공장에 들어가 콩장을 가동하고 물건을 생산해낸 것입니다.

 

도둑질한 것도 모자라 개성공업 지구는 북한의 주권이 행사되는 곳이라며 무엇을 하든 누구도 상관할 바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철수하자 모든 관리운영권이 자기네에 있다며 북한 근로자들은 당당하게 일하고 공장도 힘차게 돌아갈 것이라고 억지 주장을 했습니다.

 

자기네가 공단 가동을 할 권리가 있다면 왜 공장 불빛이 새어나가지 않게 가림막까지 설치하여 물건을 생산하나요?

 

북한이 개성공단 의류공장을 이미 6개월이 넘었다며, 내수용 의류뿐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외국 발주물량도 만들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로 우리 기업을 맨손에 내쫓고 아무런 보상이나 통보도 없이 공장을 몰래 돌리는 도둑들을 보니 참으로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네요.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