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세계적으로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보존하고 보호하기 위해 선정한 문화유산을 세계기록유산이라 합니다.
유네스코는 1995년 인류의 문화를 계승하는 중요한 유산을 보존ㆍ이용하기 위해 기록유산의 목록을 작성하고 효과적인 보존수단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기록유산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2017년 9월 현재 우리나라는 총 13점이 등록되어 있어 오스트리아, 러시아와와 함께 세계 4위입니다.
부동의 1위는 독일로 21점을 등재하였고 영국과 폴란드가 14점으로 공동 2위입니다.
세계기록유산의 등재기준은 한 국가를 초월하여 세계사와 세계문화에 중요한 영향을 준 자료, 역사적 중요시기를 이해하는데 중요하거나 그 시기를 특별한 방법으로 반영하는 자료, 세계사 또는 세계문화 발전에 기여한 지역에 대한 정보를 지닌 자료, 세계사 또는 세계문화에 기여한 인물에 관련된 자료 등입니다.
이 외에도 세계사 또는 세계문화의 주요사항을 기록한 자료, 뛰어난 미적 양식을 보여주는 자료, 뛰어난 사회적ㆍ문화적 또는 정신적 가치를 가지는 자료도 등재됩니다.
세계기록유산 등재절차는 영어 또는 불어로 작성된 신청서를 사무국에 접수하면 등재 소위원회는 2년에 한 번씩 회의를 열어 최종 권고를 작성하여 국제자문위원회에 제출하고 토론과 합의를 거친 후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승인 요청한 후 최종 등재 목록을 발표합니다.
우리나라는 훈민정음(1997), 조선왕조실록(1997), 직지심체요절(2001), 승정원일기(2001), 조선왕조의궤(2007),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2007), 동의보감(2009), 일성록(2011),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2011), 난중일기(2013), 새마을운동 기록물(2013), 한국의 유교책판(2015),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2015) 등 모두 13개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세계기록유산 4점은 서울대학교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및 내용 출처 : 네이버 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