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주민은 굶어 죽는데

옥상별빛 2017. 7. 11. 06:06

 

미국 라디오 'free asia'(RFA)는 9일 북한의 식량 사정이 악화되어 굶어죽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현지 주민의 증언을 통해 보도했습니다.

 

함경북도의 정보통은「최근 감자 수확기임에도 불구하고 『고난의 행군』이 찾아왔다고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난의 행군'이란 1990년대 후반 수십 만 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 굶어 죽은 사람을 낸 '대기근'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정보통은 「6월말 부녕군(富寧郡)의 창평리(倉坪里)에서 부모가 죽어 친척에게 맡겨진 어린 두 형제도 굶어 죽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또 같은 군의 무수리(舞袖里) 등에서 두 쌍의 노부부가 잇달아 사체로 발견되어 주민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정보통은「굶어 죽는 원인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금년 초부터 주민의 이동이 엄중하게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먹을 것이 전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또 작년 전력 부족 때문에 농산물 탈곡이 충분하지 않아 그대로 유통되고 만 것이 하나의 원인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에서 예전에는 정부로부터 식량 배급이 이루어지다가 지금은 사람들이 시장에서 돈을 주고 먹을 것을 사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도시 주변에는 이런 시장이 많지만 산악지대는 주민의 이동 제한 명령이 내려져 먹을 것을 구할 수가 없습니다.

 

이동 허가증을 받을려면 뇌물을 주어야 하는데 돈이 없는 사람은 그저 굶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굶어 죽는 사람이 많은 것은 김정은의 실정 탓인데 김정은은 혼자 통돼지처럼 살이 쩌서 마치 제 할아버지 김일성 같이 배가 잔뜩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은 미사일이나 쏘며 돈을 낭비하고 주민이 굶는 것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인도저 지원도 'NO'하는 김정은의 마음 속에는 무엇이 가득 차 있을까요?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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