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추미애 대표의 말 때문에

옥상별빛 2017. 7. 8. 05:08

 

"네거티브 조작의 속성과 특징은 관련자가 직접 나서지 않고 방패막이를 먼저 세운다는 것이다."

 

"조작이 아닌 진실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면 직접 나섰을 것이다."

 

"그것은 그런 사실과 결과의 후폭풍을 용인한다는 것은 형사법상 미필적 고의에 해당한다고 보인다."

 

"죄를 죄로써 덮으려고 했던 것만 봐도 미필적 고의가 있다."

 

이는 여당 추미애 의원의 강성발언 주요 골자입니다.

 

 

문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하여 국민의당 이유미 의원의 '허의 제보 조작'으로 대한민국 정치권은 남북 관계처럼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국당의당·바른정당이 먼저 거부하던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의 등을 일체 보이콧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추 대표의 사과와 함께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 결의문을 채택하기에 이르렀으나 추미애 대표는 사과 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에 야 3당도 가세해서 추미애 대표의 사과와 대표직 사퇴를 요구하며, 납득할 만한 조치가 있을 때까지 국회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고 국회 보이콧을 공식화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 순방중에 추미애 대표의 강경발언으로 청와대도 심기가 불편한 상황입니다.

 

추 대표는 가끔 공론화 과정 없이 말을 뒷처리에 급급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에 가장 센 불을 어떻게 진화할 수 있을지 상황은 매우 어렵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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