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벌써 반이 지나갑니다.
아이를 키울 때에는 한 해 한 해가 더디게 가지만 어른이 되면 한 해 한 해가 화살처럼 날아갑니다.
7월부터 매우 더워지겠는데 건강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 7월의시 (이해인)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조용히 노랗게 떨어지는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것일테지요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내가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세기며
설레일 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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