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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비행기 개발에 뛰어든 나라들

옥상별빛 2017. 6. 13. 03:54

 

 

푸른 상공을 나는 비행기가 지나간 자리에는 하얀 구름이 만들어져 예쁘게 보이지요?

 

실은 상공에서 뿌려지는 비행기 배기가스에도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나 항공기의 배기가스에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지상의 교통기관과는 달리 배기가스 방출량에 대한 규제가 없습니다.

 

대기에 배출하는 배기가스 중에 비행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2%에 불과하지만 날미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진국에서는 전기로 가는 비행기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미국의 주넘이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비행기는 2020년까지 승객 10~15명을 싣고 항속거리 1100Km로 나는데 1인당 25달러까지 낮출 계획입니다.

 

보잉의 최대 경쟁사인 에어비스는 2인승 전기비행기에 이어 70~90인승 단거리 전기비행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우버는 2020년부터 수직이착륙(VTOL) 능력을 갖춘 전기 비행기를 이용한 ‘우버 에어’를 누르면 ‘하늘을 나는 택시’가 와서 승객을 태우는 비행기를 개발한다고 합니다.

 

독일의 지멘스는 이달 초 신형 전기비행기 330LE가 시속 340Km를 돌파하였는데 지금까지 가장 빠른 기록입니다.

 

독일 ‘릴리움 에비에이션’도 최근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전기비행기를 개발, 뮌헨에서 두 명을 태우고 시속 300km로 300Km를 나는데 성공했습니다.

 

영국의 ‘라이트 일렉트릭’도 480km를 나는 150인승 전기비행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배터리 개발이 과제...단거리·소형 전기비행기 출현 임박

 

전기비행기는 공해가 없고 기체 무게를 확 줄일 수 있어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큽니다.

 

그러나 비행기가 날기 위한 고용량, 저비용 배터리 기술은 아직

초보적인 상태입니다.

 

2인승, 5인승 등 단거리용 소형 전기비행기는 착착 시험 비행에

성공하고 있어 50인승~100인승 중형 여객기가 실용화되는 것은 10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늘을 날고 싶은 인류의 오랜 소망이 오늘날의 비행기로 발전했고 21세기가 끝나기 전에 전기비행기 상용화 시대가 빠르게도래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