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포 확산

 

제주와 전북 군산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가발견됨에 따라 AI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제주 제주시와 전북 군산시 등 2개 시·도에서 거의 동시에 발생한 점 등을 들어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는 지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AI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되면서 전국 시·도에서 AI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이 가동되고, 발생 시·도 및 연접 시·도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가 운영됩니다.

 

이에 농축산부는 5일부터 전국 전통시장과 식당에서 생닭을 사고파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의 조사에 의하면 최초로 AI 의심 신고를 한 제주시의 토종닭 농가는 지난달 27일 제주 지역의 한 재래시장에서 오골계 5마리를 사 왔는데 유통 과정을 추적한 결과, 전북 군산시 서수면에서 1만9000여마리를 사육하는 종계 농장에서 온 것이라고 합니다.

 

농식품부는 제주·군산·파주·양산 등 4개 지역에 있는 농가 8곳의 닭 등 3만 마리를 모두 살처분 조치했습니다.

 

고병원성 여부가 아직 확진된 것은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생닭을 취급하는 치킨집이나 삼계탕집이 많은 타격을 받게 될텐데 또 달걀값까지 폭등하는 것이 아닐까요?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