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전 4시 8분에 국내에 도착하자마자 체포된 정유라씨는 검찰청으로 압송해 8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1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소환해 밤늦게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의 공범 정유라(21)씨에게 2일 0시 25분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유라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형법상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외국환관리법 위반 등 총 3가지로 알려졌습니다.
이대 부정입학과 관련해서는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당시 면접장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가지고 가 면접관에게 보여주는 등 규정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학사 비리는 출석하지 않고도 학점을 받고, 교수가 대신 과제물을 해준 것 때문입니다.
공무집행 방해건은 청담고 재학 당시 공결 처리를 위해 승마협회 명의의 허위 공문을 제출한 것 때문입니다.
외환괸리법 위반은 하나은행에서 대출한 돈으로 독일의 부동산 구매 자금, 덴마크 생활 자금 등에 사용한 것 때문입니다.
구속 사유야 몇 가지 있지만 청담고 재학 당시 공결 처리를 위해 승마협회 명의의 허위 공문을 제출한 것이 부모가 한 것이지 자녀가 저지른 것은 아닌데 억지 죄명이네요.
학사 비리와 관련해서도 교수가 대신 과제물을 해준 것이 부모의 영향 때문이지 정윧라씨가 압력을 행사했나요?
좌우간 한때 비서실세로 날아가는 새라도 떨어뜨릴 정도의 권세를 휘두르다가 모녀가 이제는 감옥에서 살아야 하는 비참한 운명으로 전락했네요.
* 사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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