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지 100일은 1년처럼 느껴질 정도로 파란만장한 시간이었습니다.
트럼프가 하는 일마다 자국민의 반대에 부딪치고 세계 여러 나다와 마찰을 빚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 도발 위협으로 한반도는 물롴 주변 국가도 긴장이 감도는 가운데 트럼프는 ‘대북 협상을 통한 비핵화’를 합동성명 형식으로 공식화하며 오바마 행정부와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행정부의 외교안보 수장들인 국무·국방·정보 등 3부 장관이 합동성명 형식으로 미국 시간으로 26일에 대북 정책을 발표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이는 트럼프가 북핵 문제 해결을 대외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삼으면서 외교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는 듯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 동안 국내 문제에서 인기가 하락하자 성과를 대외 문제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트럼프가 시리아에 대한 공습으로 지지율이 오르자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북핵 문제로 돌려 인기를 만회하려는 쇼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북한을 공격하여 한반도를 긴장의 도가니로 만든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트럼프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한반도에 큰 위험 요소를 던지면 안됩니다.
‘최고의 압박’을 통하여 북한의 비핵화 협상 유도가 평화적 방식으로 대화를 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에 주력해야 합니다.
어쩌면 수세에 몰린 김정은도 대화를 원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트럼프가 이번에는 제대로 역할을 수행할까요?
* 사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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