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생활정보네요

벌써 곡우입니다

옥상별빛 2017. 4. 20. 04:43

 

 

 

“곡우에 모든 곡물들이 잠을 깬다.”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

“곡우에 비가 오면 농사에 좋지 않다.”

“곡우가 넘어야 조기가 운다.”

 

거리마라 들녘마다 벚꽃이 활짝 피었다가 지는가 싶더니 벌써 곡우입니다.

 

24절기 청명과 입하 사이에 있는 곡우에는 온갖 여름작물이 땅에 뿌리내리기 좋은 계절입니다.

 

양력으로는 4월 20일경부터 보름간인 곡우에는 날씨가 고르고 비가 자주 내리면 그해 곡식이 잘된다고 하지요.

 

곡우에 모든 곡식이 잠을 깬다고 하여 논에 못자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바다에서는 곡우가 넘어야 조기가 운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곡우무렵 사리 때에 잡은 조기가 가장 기름지고 알이 가득차서 최상품으로 여겨 왔습니다.

 

또한 곡우무렵이 되면 고사리가 나며 전라도에서는 고사리를 깔고 조기탕을 끓여먹는 풍습이 전합니다.

 

그러나저러나 날씨는 춥지도 덮지도 않아 최고인 기간인데 불청객 미세먼지나 황사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알리는 즐거움 > 생활정보네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사리 삼매경  (0) 2017.04.22
오늘은 지구의 날  (0) 2017.04.22
에스크로 제도란?  (0) 2017.04.17
사진 정리 방법   (0) 2017.04.14
사린가스  (0) 2017.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