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 왜 늦어지나?

 

대선 전에 사드 배치가 완료될 것 같았는데 미국에서는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묘하게 발언하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 관계자는 16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국 배치는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몇가지 있다며 차기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결국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중국 측에 사드 배치에 대해서 어느 정도 타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대선 전에 사드 배치를 완료할 의도였으나 사실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미국은 대통령을 선출할 때까지는 사드 배치가 어려울 수 있다고 하는데 상당한 부분까지 진행하여 되돌아 갈 수 없게 해 놓고 차기 대통령이 내릴 결정이라고 말하는 것이 맞나요?

 

미국은 시진핑을 불러 북한의 비핵화에 협조를 이끌어낸 대신 우리의 차기 정부에서 빼도박도 못하게 핟 속셈은 아닌가요?

 

사드 배치 완료와 운용은 당연히 차기 정부의 몫인데 말을 에들러 표현하는 것이 짜증나네요.

 

한편 중국은 이제와서야 '북한항공노선 취소, 북한 여행 금지'라는 쇼를 펼치는데 뒤늦은 쇼를 하는 것이 미중정상회담의 결과 이행인가요?

 

 

*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