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엎질러진 엄청난 일들

세월호 인양 일정

옥상별빛 2017. 3. 23. 04:35

 

세월호 인양을 시도한 3월 22일 야간부터 시작되어 23일 새벽 6시면 수면 위로 떠오를 것입니다.

 

그러나 세월호가 들어올려져도 선체 수색에 착수하기까지 최소 13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월호를 물 위로 들어올리면 반잠수선에 실어 목포까지 옮기는 데까지 열흘 넘게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동 경로는 총 107km로 진도군 가사도∼신안군 율도∼신안군 불무기도∼신안군 달리도∼목포신항까지입니다.

 

세월호가 잠시 머무르는 목포신항만 철재부두 넓이는 9만 m² 가운데 3만 m²으로 약 9000평입니다.

 

해수부는 목포 신항에 선체 적치가 완료되면 객실부를 잘라내 원래 모양대로 바로 세운 뒤 실종자 9명에 대한 수색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국회가 선출하는 5명과 희생자가족 대표가 선출하는 3명 등 8명으로 구성되어 향후 선체에 대한 조사와 선체 인양 지도 및 점검, 미수습자 수습, 유류품·유실물 수습과정 점검, 선체 처리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됩니다.

 

문제는 세월호 선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데 유족들은 선체를 원형대로 보존하자고 하지만 덩치가 워낙 커서 보존 장소가 만만치 않습니다.

 

아직은 9명의 시신 수습이 먼저이니까 수순을 밟아가는 것이 제일입니다.

 

해수부 계획대로 4월 3일까지 모두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네요.

 

 

 

*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