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처형을 주도한 북한의 정찰총국은 해외에서의 정보 수집이나 파괴 공작, 사이버 테러 임무를 수행하고 요인 암살을 전문으로 하는 업무도 있는데 2009년 2월 신설되었습니다.
북한 인민무력부에 소속되어 있는 기구로 2009년 2월, 조선노동당 소속의 작전부(침투공작원 호송·안내 담당)와 35호실(해외·대남 정보수집 담당) 그리고 인민무력부 산하의 정찰국이 통폐합되어 정찰총국이 신설되었습니다.
신설된 정찰총국은 대남 침투공작과 정보수집 업무를 강화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해석되며 주요 보고는 국방위원장에게 직접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찰총국은 해외정보국·작전국·정찰국 등 3개의 부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좌우간 북한 공작 기관은 과거에도 근친자 암살을 단행한 적이 있습니다. 1997년 2월 15일 김정일 총서기 부인의 조카인 李韓永이 서울 근교의 아파트에서 희생당했습니다. 범행 현장에는 북한 공작원이 사용하는 권총 탄피가 남아 있었는데 사건 발생 3일 전 황장엽 노동당서기 망명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범인 검거에 나섰으나 공작원은 이미 북한에 돌아간 뒤였습니다.
2011년에 취임한 金正恩은 북한 요직에 있는 인물이나 친족을 100명 이상 처형했습니다.
2013년 12월 12일에는 숙부로 서열 2위인 장성택을 처형하였는데 죄명은 장성택이 金正恩 체제 전복을 획책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후한을 없애기 위해서 직계 친족 전원이 처형당하였습니다.
군 서열 2위에 해당하는 육군대장 玄永哲은 金正恩에 대하여 「역시 젊은 사람은 정치를 할 수 없다」라고 비판하거나 수 차례에 걸쳐 김정은 지시를 따르지 않고 군간부훈련대회에서 졸았던 이유로 2015년 4월 30일 처형되었습니다. 당시 처형 이유는 반역죄였습니다.
김일성종합대학에서 부촘장을 역임하고 교육부 과학기술 담당 부총장직에 있던 金勇進은 조선노동당대회 출석시 金正恩이 연설 중 안경을 벗어 닦은 불경죄와 최고인민회의시 앉은 자세가 불량했다는 이유로 처형되었습니다.
처형 이유는 「당을 거역한 반혁명분자, 현대판 분파분자」로 판단되어 2016년 7월초에 사라졌습니다.
애송이 김정은은 암살과 처형을 짐승 죽이듯이 하는 폭군이어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릴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저놈을 독침으로 없애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아무튼 김정은은 쿠테타나 암살로 오래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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