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을 죽인 용의자는 장갑을 끼지 않은 맨손으로 독극물을 두 눈에 발랐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에 의하면, 2월 22일 기자들 앞에서 cctv 영상을 분석했더니 두 여성은 양손을 편 채 화장실로 직행한 오습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손에 칠한 액체가 독성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화장실로 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처음에 인도네시아 시티 아이샤(25)가 김정남 먼저 앞에서 독극물이 든 손으로 김정남의 얼굴을 문지르고 다시 베트남의 도아티 흐엉이 김정남 뒤에서 다시 자신의 손으로 문질렀다고 합니다.
이 광경이 담긴 동영상은 일본 후지 TV 기자가 말레이시아의 관계자도부터 입수하여 인터넷에 유포한 상태입니다.
이 동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지금까지의 범행에는 독극물 스프레이나 독극물에 젖은 천이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장갑도 끼지 않은 맨손으로 얼굴에 발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여성 용의자는 범행 전 쿠알라룸푸르의 대형 쇼핑 센터 「파빌리온」과 「KLCC」에서 여러 번 연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장난으로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북한 암살조의 시나리오대로 입을 맞추어 거짓 진술한 것이라며 두 여성에 대해서 7일간 더 연장하여 구류한다고 밝혔습니다.
* 자료 및 사진 출처: yahoo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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