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사기가 판치는 세상

두 얼굴의 도안티 흐엉

옥상별빛 2017. 2. 23. 00:59

 

김정남 암살 용의자인 도안티 흐엉(29·Doan Thi Huong)의 여성스런 모습!

그런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도안티 흐엉은 사건을 저지르고 14일 오후 베트남 의 친척에게 대포폰으로 연락을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사건 발생 전까지 같은 방을 쓰던 여자 친구에 의하면, 도안티 흐엉은 북한 남성과 교제 중이고 사건 전에 남자 친구와 함께 '한국 제주도에 간다'고 말했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오디션 프로에 출연한 적도 있다고 하는데 여배우 혹은 무용수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제주도에 갔다 온 남자는 북한 여권이 아니라 중국 여권을 가진 조선족이거나 아니면 가짜 여권 소지자일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둘이 제주도에 와서 '왜 제주도에 왔는지' 그리고 '무엇을 했는지' 밝혀야 합니다.

 

도안티 흐엉은 2016년 6월 미국의 한 방송 오디션에 베트남 아이돌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하여 베트남어로 노래를 하고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 몇 초간 방영되었다고 합니다.

심사는 통과하지 못했지만 풍성한 가슴이 보이는 옷을 입고 출연했습니다.

 

한편 도안티 흐엉의 여자 친구는 사건 발생 후 '사람을 죽일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너무 놀랐다고 합니다.

 

순진함 속에 숨어 있는도안티 흐엉의 정체는 무엇인지 더 조사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