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북한 국적자인 리정철(46)의 정체가 불투명합니다.
말레이시아는 리정철이 '매우 특수한' 신분이라며 말레이시아 주재의 모(某) 대사관과 접촉한 적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정철은 1년 넘게 말레이시아 현지에 체류할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 신분증 i-KAD를 소지하고 일반 '외화벌이' 노동자와 달리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말레이시아에 거주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KAD는 외국인 노동자가 이민국에 1년 기한의 노동 허가를 갱신할 때 발급된다는 비자입니다.
리정철이 북한의 특수요원으로 북한 당국의 지시를 받고 범행 계획 수립 및 여성 조력자 포섭 등 김정남 암살을 주도했을 개연성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강철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가 한밤중 기자회견을 열고김정남 부검에 대한 불만과 부검 결과를 수용하지 못한다는 것과 즉각적인 시신 인도를 요구한 것은 이번 사건이 북한에서 기획하여 추진한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리정철은 4명의 암살 주모자들과 1년전부터 김정남의 출입국 동태와 생활 방식 등을 감시하며 이번 암살 작전을 준비해온 것으로 현지 언론이 전하고 있습니다.
* 사진 출처 : 네이버
'알리는 즐거움 > 최근의 사회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레이시아 정부는 북한과 외교 단절해야 (0) | 2017.02.19 |
---|---|
김정남의 사망 원인은 언제 나오나? (0) | 2017.02.19 |
우리의 킬체인 믿을 수 있나요? (0) | 2017.02.14 |
원로법조인들의 대통령 탄핵 반대 광고 (0) | 2017.02.09 |
구제역이라니 (0) | 2017.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