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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불평등

옥상별빛 2017. 2. 12. 00:27

 

건강불평등이란 서비스에 접근이 쉬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격차가 얼마나 큰지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격차가 큰 국가일수록 가난한 사람들의 보건 교육, 예방, 치료 등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건강 불평등 격차를 낳은 것은 소득과 학력으로, 소득과 학력의 양극화는 건강 불평등으로 이어집니다.

 

한국 사회의 건강 불평등은 소득과 학력처럼 대물림되고 있습니다. 인맥도 건강 불평등 격차가 발생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인데 ‘빽’이 없으면 좋은 병원에서 즉시 진료를 할 수 없습니다.

 

건강 불평등은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한국의 건강 불평등 격차는 상대적으로 큰 편입니다.

예를 들어 70년대까지만 해도 살찐 사람은 부자에게서만 볼 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가난한 가정에서 더 많습니다.

 

또한 소득이 낮은 가정일수록 식사가 불규칙하고 라면, 떡볶이와 같은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나트륨 섭취량이 많습니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과 당뇨 등의 만성질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소득층은 만성질환이 있었도 의료비 부담 때문에 의료 이용을 자제합니다.

그러다 보니 병을 더 키우게 되고 결국 질병으로 인해 노동력을 상실하고, 소득이 줄어 더 가난해지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됩니다.

 

가난의 대물림은 결국 병의 대물림으로 바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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