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는 중동부가 원산지인 장미목 나무이자 동명의 과일입니다. 폴란드가 세계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묘목을 수입해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해충이나 조류로 인한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므로 재배시 농약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수분 조절만 잘 해주면 재배가 어렵지않고 철쭉처럼 키가 크지 않으므로 가정에서 화분에 키우기도 쉽습니다.
열매는 블루베리와 비슷하며 표면이 가죽처럼 매끄럽고 단단합니다. 당도는 최대 17브릭스로 먹으면 떫고 신맛이 강한데, 이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카테킨, 클로로겐산에 그 덜익은 감의 떫은맛의 주범인 '탄닌' 등, 쓴맛과 떫은맛이 강한 성분들이 이 높은 당도를 덮어버리고도 남을 정도로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쓴맛과 떫은 맛을 내는 성분들의 대부분이 항산화 물질이기도 해서 얼린 후 우유와 함께 갈아먹으면 좋습니다.
토마토 혹은 우유와 함께 갈아 먹으면 떫은 맛이 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