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의 경제는 지난 IMF 때보다도 더 힘들다고 합니다.
2016년 노동시장의 임금 체불 규모는 1조 4천286억 원으로 전년 보다 10%나 급증했다는데 이는 금융위기 직후 기록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입니다.
임금을 못 받은 근로자가 32만 5천 명에 달할 정도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잘 나가던 한인해운의 추락에서 보듯이 다른 기업들에서도 구조조정의 여파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물가 또한 비상입니다.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양배추 1개 평균 가격은 5천 500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이상 뛰었고 당근도 1킬로그램은 6천원으로 3배가량 치솟았습니다.
후지 사과 10㎏은 3만9천600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8% 오르고 배도 15㎏은 3만9천800원으로 한 달 만에 8.6% 올랐습니다.
감귤 10㎏당 가격도 작년보다 19.3% 오르고 단감도10㎏이 2만4천 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2.4%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여름 폭염과 가을 태풍의 영향으로 농산물 작황이 나빠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AI 확산으로 계란 30개들이 한판이 9천원 정도로 지난해보다 40% 올라 서민들의 고통이 더 심합니다.
많이 쓰는 생필품 위주로 물가가 오르고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경기도 둔화될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