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되어도 새 역사를 쓸 미국 대선

 

힐러리 클린턴이냐 아니면 도널드냐 미국 국민은 물론 세계의 관심 속에 선거가 시작됐습니다.

 

2016년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은 선출하는 대통령 선거가 8일 뉴햄프셔의 작은 마을 딕스빌 노치에서 시작하여 본격적인 투표는 8일 오전 5시에 버몬트 주부터 시작입니다.

앞으로 오후 6시(한국시간 9일 오전 8시) 인디애나 주의 투표가 끝나고 첫 출구 조사 결과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우세 속에 전국단위 여론조사를 평균한 결과 클린턴의 지지율은 47.2%를 기록, 44.3%에 그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2.9%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부부 대통령이란 진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도널드가 대통령이 되면 주지사를 거치지 않은 대통령, 최고령 대통령이란 기록을 갖게 됩니다.

 

한편 미국 대통령 선거는 각 후보 지지를 공표한 선거인단에 투표를 합니다.

각 주에서 한 표라도 더 많이 받은 후보가 모든 선거인단을 가져 갑니다.

그래서 미국 전체의 선거인단은 538명인데 이 가운데 과반인 270명을 확보한 후보가 승자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