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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올바른 역사교과서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옥상별빛 2016. 10. 24. 13:22

 

올바른 역사교과서로 어떤 내용을 배우나요?

Q12. 올바른 역사교과서 개발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교실 수업의 변화가 필요한 것 아닌가요?

 

맞아요.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에 기초하여 폭넓고 다양한 역사적 시각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수업방법이 매우 중요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역사수업 개선을 위해 고민하고 연구 할 수 있도록 교원 연수와 교과연구회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에요. 특히, 외국의 역사교육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해외 연수 기회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역사교육의 원천이 되는 ‘역사학’에 대한 연구 지원도 확대할 거예요.

 

 

Q13. 일부 시·도 교육감들은 국정교과서를 거부하고 ‘대안교과서’를 만들겠다고 하는데요?

 

일부 시·도교육감이 만들겠다고 주장하는 대안교과서는 ‘인정도서’로 분류될 수 있으나, 국정도서를 보충할 목적 으로 개발된 인정도서는 국정도서를 대신하여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 제17조제2항) 따라서 국가가 개발한 국정교과서가 있는 경우, 이를 대신 하여 다른 교과서로 가르치는 것은 법적으로 불가능합니다.

 

 

Q14.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이 되는데 역사교과서가 새로 개발되면 수능 부담이 커지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아요. 수능 부담이 오히려 줄어듭니다. 2013년 10월에 확정된 2017학년도 대입제도에 따라 한국사는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개선과 상관없이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필수과목으로 치러지게 되며, 평가방식도 상대평가에서 절대 평가 로 개선됩니다.2017년 3월에 보급되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는 2020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되며, 학생들은 현재 8종의 교과서 대신 올바른 역사교과서 한 권으로 수능을 대비할 수 있어 학습 부담이 많이 줄어듭니다. 수능 문항 역시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학생이라면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도록 교과서의 핵심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될 것입니다.

* 절대평가(한국사): 성취수준을 기준으로 50점 만점에 40점 이상 모든 학생에게 1등급 부여

* 상대평가: 성취수준과 상관없이 전체 수험생 중 상위 4%까지 1등급 부여

 

 

Q15. 친일과 독재를 미화할 우려는 없을까요?

 

우리 사회의 성숙도를 고려할 때 친일과 독재 미화는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대통령도 시정연설(10.27)에서 “역사왜곡이나 미화는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셨어요. 올바른 역사교과서는 전문기관 감수, 교사연구회 검토, 웹 전시 등 투명한 검증을 거쳐 개발되기 때문에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내용으로 구성될 것입니다.

 

 

Q16. 유관순 열사는 새로운 교과서에 실리나요?

 

집필을 책임지고 있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유관순 열사를 비롯하여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들을 선정하고, 선조들의 빛나는 항일 운동의 성과를 학생들이 제대로 배우게 할 것입니다.

 

 

Q17. 5·16 군사 정변이나 5·18 민주화 운동이 다른 용어로 바뀌나요?

 

아닙니다. ‘역사과 교육과정’과 ‘편찬기준’에 기반을 둔 역사 용어는 학계의 연구 성과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정해집니다. 새로 발표한 2015 개정 역사과 교육과정에도 ‘5·16 군사 정변’과 ‘5·18 민주화 운동’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Q18. 북한의 주체사항을 꼭 배워야 하나요?

 

교육과정에 ‘주체사상과 세습체제’가 들어가 있는 것은 우리 학생들이 북한의 실상을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앞으로 다가올 통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새 교과서에서는 주체사상을 다룰 때, 허구성을 분명히 지적하고 북한의 독재 체제와 개인 숭배를 강요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었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시할 거예요.

 

 

 

Q19. 선사·고대사는 너무 옛날 역사인데 분량을 늘릴 필요가 있나요?

 

선사·고대사는 우리 민족의 기원과 발전을 담고 있는 중요한 역사예요. 더욱이 동북공정, 임나일본부설 등과 같이 우리 고대사에 대한 인접 국가들의 역사왜곡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요. 우리 학생들이 국제사회에서 이러한 역사왜곡을 논리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해요.

* 동북공정: 중국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고구려 포함)를 중국 역사로 만들기 위해 2002년부터 중국 이 추진한 동북쪽 변경지역의 역사와 현상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로서 장성공정 등 새로운 이름으로 역사왜곡이 계속 되고 있음

* 임나일본부설: 왜가 4세기 중엽에 가야지역을 군사적으로 정벌해 임나일본부라는 통치기관을 설치하고 6세기 중엽까지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일본의 왜곡된 주장

 

 

Q20. 전보다 내용이 많아지고 지루해지지 않을까요?

 

올바른 역사교과서는 역사의 큰 흐름과 맥락을 이야기 중심으로 풀어가고, 분량을 알맞게 하여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여줄 것입니다. 또한,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토론 과제나 탐구활동을 포함해서 재미있는 교과서로 만들 겁니다.

 

* 출처 : 교육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