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정신 못 차리네

관광버스 사고 속에서 가장 먼저 탈출한 운전기사

옥상별빛 2016. 10. 17. 07:00

 

세월호 선장이 먼저 탈출하여 사회적 지탄을 받은 교훈을 잊었나요?

 

지난 13일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인근을 달리던 전세버스에 화재 사고 현장에서 승객의 안전 탈출은 아랑곳하지 않고 운전기사 이모 씨가 가장 먼저 버스에서 탈출했다고 합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많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깨고 탈출하도록 안내하지 않고 탈출한 운전기사는 세월호 선장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사후약방문으로 이제야 국토교통부는 내년 초부터 장거리 운행하는 시외·고속·전세버스의 경우 출발 전 비상 망치, 소화기 등의 위치와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영상물을 차량 내 TV 등으로 의무 상영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한다는데 하루라도 빨리 적용해야 합니다.

 

안전을 위하여 정원 10인승 이상 버스는 개폐식 창문이나 비상구를 2개 설치하도록 의무화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