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태풍이 없어 쌀이 풍년입니다.
쌀이 많이 생산되는 만큼 쌀값은 9월 12일 현재 쌀 상품 20㎏ 도매가는 3만4000원입니다다.
지난 5년 중 최고값과 최저값을 제외한 3년 평균가격인 평년가격이 4만 1400원인데 너무 내렸습니다.
쌀을 사 먹는 사람들은 좋지만 농민들은 이번 추석이 서글프겠네요.
쌀값이 이처럼 폭락하는 이유는 쌀재고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인데
정부재고는 올 7월 말 175만t으로 하반기 수매가 끝나면 210만t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권장하는 적정 재고량 80만t의 3배에 해당하기 때문에 얼마나 심각한 지 짐작이 가겠지요?
매년 70만t 가량의 남아도는 쌀을 소비할 방법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빵과 라면 등 밀가루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다른 나라 지원은 운송비와 가공비가 많이 들어 진퇴양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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