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주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는 "균형 성장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 동원" 이란 골자의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되었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경제문제에만 집중되고.각국의 개별적 현안들은 조율되지 못한 채 끝났습니다.
각국 정상은 이틀간 보호 무역주의를 거부하고 글로벌 교역의 감소세를 막는 한편 거시경제 정책을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합의하고 G20 국가간 무역·투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무역투자실무그룹(TIWG)를 설치하고 오는 2018년말까지 보호 무역조치를 동결하커나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정상들은 테러 공격과 무력 분쟁이 세계 경제 전망을 복잡하게 한다고 언급하고 세계 경제 안정을 위한 긴밀한 정책 공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안보 문제와 관련하여 박근혜 대통령과 가진 한중 정상회담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국 배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시진핑은 "이 문제를 부적절하게 처리하면 지역의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고 분쟁을 격화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중국은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세계 경제 저성장 탈피, 보호 무역주의 배척 등을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지만 안보현안에서는 조금도 양보하지 앉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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