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에 갔더니산동 검사를 하라고 하네요.
산동 검사는 망막을 포함한 안부를 관찰하기 위해 부교감신경 차단제 성분의 산동제를 점안하고 안저 검사 이외에도 망막이나 백내장 수술을 하기 전, 수술 전 처치로도 하는 것이랍니다. 산동제 점안 이외에 외상, 뇌출혈 등의 뇌질환, 동안신경마비 등이 있을 때 동공이 산동되며 암페타민, 코카인, LSD 등의 일부 환각제 복용 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요.
산동은 주로 망막 또는 시신경, 녹내장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안저의 관찰을 위해 행해지는 ‘검사의 한 과정’인데 한 번 산동을 하면 산동의 효과가 사라질 때까지 6시간 정도는 물체가 흐리게 보이고 눈부심이 심하므로 안과 진료 후 귀가할 때 자가 차량을 운전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하네요.
개인차는 있으나 산동제 점안 후 안저 검진을 위한 충분한 산동이 이루어질 때까지는 대개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한 번 산동된 후 그 효과가 사라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사용된 산동제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안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트로피카마이드, 페닐에프린 성분의 산동제는 4~10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고 하네요.
산동제의 성분이 부교감신경 차단제이므로 점막이나 피부의 건조증, 심장 박동수 증가, 고열, 안면 홍조 등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으며, 눈에서도 약제에 의한 알러지가 발생할 수 있다는데요.
안압이 크게 상승하여 약물치료 및 레이저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산동 후 안압 상승이 있었던 환자는 다음 진료 때 산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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