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즐거움/우리 문화재

삼신불

옥상별빛 2016. 8. 2. 07:51

 

삼신불은 불교에서부처의 몸을 셋으로 나누어 부르는 말, 즉 법신불과 보신불·응신불(또는 화신불)을 한꺼번에 이르는 말입니다.

부처의 몸이 다양한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하여 여러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상징하는 말로 법신불, 보신불, 응신불입니다.

법신불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만유의 본체를 형상화한 부처로서 진리를 상징하므로 빛깔도 없고 형체도 없는 것으로 사찰에서는 비로자나불을 가리킵니다.

보신불은 보살이 오랫동안 고행과 난행을 거쳐서 된 부처인데 법장보살이 48대원(大願)을 세우고 정진하여 성불한 아미타불입니다.

마지막 응신불은 인간의 요구에 의해 태어나 중생을 구원하는 부처로 화신불이라고도 하는데 불교의 교조인 석가모니불입니다.

우리 나라 사찰에서는 선종(禪宗)의 영향을 받아 대광명전(大光明殿) 또는 대적광전(大寂光殿)이라는 건물에 삼신불을 모시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때 중앙의 본존은 비로자나불이며, 좌우에는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이 협시합니다.

 

여기서 노사나불은 ‘진리인 몸(法身)’이기 때문에 곧 삼라만상을 있게 하는 근본원리요 본체임을 뜻하며 비로자나불의 다른 이름입니다.

'찾아가는 즐거움 > 우리 문화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회루  (0) 2016.10.25
미륵보살  (0) 2016.08.02
보현보살   (0) 2016.08.01
문수보살   (0) 2016.08.01
팔작지붕  (0) 201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