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리조트골프장(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치고 김효주(19·롯데)는 역전 우승을 하였다.
경쟁자인 웹은 18번 마지막 홀에서 티샷이 좋았고 두번째 샷도 그린 근처 프린지로 갔다. 파 세이브가 무난해 보였다. 버디가 거의 나오지 않는 어려운 홀이어서 김효주도 버디를 잡기 어려운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김효주의 약 4m 버디 퍼트는 홀로 빨려들어갔다. 웹은 그린 주위 프린지에서 샌드웨지 날로 쳤는데 홀을 지나쳤고 파 퍼트를 넣지 못했다. 김효주는 “마지막 홀에서 온 힘을 다해 경기해 버디가 나와서 좋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이날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를 기록했다. 웹이 10언더파다. 장하나와 허미정이 9언더파 공동 3위, 최나연은 8언더파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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