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은 신경 세포에서 분비되는 신호 물질이다. 고전적인 신경전달물질로는 아세틸콜린 등이 알려져 있으며 이는 시냅스를 통해 인접한 신경 세포의 전위를 높이거나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많은 신경전달물질이 있지만 도파민, 아세틸콜린, 가바, 그리고 세로토닌의 4가지가 주류를 이룬다.
신경전달물질은 신경세포의 시냅스 소포체 안에 들어 있다. 신경세포에 자극이 전달되면 신경세포 시냅스전에 칼슘이온 채널이 열려 칼슘이 신경세포 안으로 유입되어 시냅스 소포체를 신경세포의 세포막으로 이동시킨다. 세포막으로 이동한 소포체가 축삭돌기 말단에서 세포외유출에 의해 신경전달물질을 시냅스로 방출시킨다. 방출된 신경전달물질은 시냅스 후 세포막의 수용체와 결합하여 시냅스 후 세포의 투과성을 변화시킨다. 만약 양이온 채널이 열려서 양이온이 신경세포안으로 들어가면 신경세포가 탈분극되어 흥분성 신경을 전달하고 음이온 채널이 열리면 신경세포가 과분극 되어 신경전달이 억제된다.
신경전달물질은 나이가 들수록 생산이 통제되기 사작하고 호르몬을 적게 생산하다 보니 몸의 균형이 깨지기 쉽다. 그리고 식생활도 불균형을 가져온다. 코카인, 커피나 설탕 등은 윈위적으로 도파민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뇌는 뇌 자체의 도파민 생산을 감소시킨다.
네 가지 신경전달물질에 의한 사람의 성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도파민 성격
도파핀이란 뇌의 일부구조에서 발견되는 뉴런에서 생성되고 중추신경계 내에서 억제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파민 생산부족은 위험한 퇴생성 신경질환인 파킨슨병의 발병과 관련이 있다. 세계 인구의 17% 정도가 여기에 속하는데 의지가 강하고 이성적이며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는 사람들이다. 제스, 단어 등 지적 활동과 운동, 수영 같은 경쟁적인 운동을 좋아한다. 비만, 파킨슨 병에 걸릴 확률이 높고 도파민 결핍은 심각한 우울증, 주의력 상실, 만성 피로와 비만 등을 유발한다. 의사, 건축가, 과학자, 사령관, 공학다 등이 대부분 여기에 속한다.
□ 아세틸콜린 성격
아세틸콜린은 혈관확장제로서 작용하여 심장박동 및 수축을 감소시켜 심혈관계를 포함한 수많은 신체기관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위의 연동운동 및 소화기의 수축 폭을 증가시켜 위장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며, 방광의 용량을 감소시키고 수의, 방뇨압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여 비뇨계에 영향을 미친다. 세계 인구의 17%이며 빨리 생각하고 창의적이며 새로운 것에 도전적인 성격이다. 사교족, 혁신적, 직관적이다. 관절염, 골다공증, 동맥경화에 걸릴 수 있다. 아세틸콜린이 결핍되면 기억력 상실을 유발하는데 명상이나 요가 지도자, 종교 리더, 예술가, 작가, 배우 등이 여기에 속한다.
□ 가바 성격
가바란 억제성 신경전달물질로, 항불안 작용, 항우울작용, 항경련작용, 혈압강하효과, 간기능 개선 효과를 가진다. 세계 인구의 절방이 여기에 속하는데 일관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이며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정확성, 실용성, 객관성, 자신감이 있다. 가바가 과하면 만성통증, 발작, 고혈압이 생길 수 있다. 또 발한, 입 건조, 근육 약화와 긴장, 기억력 감퇴, 만성중독을 유발한다. 행정관, 회계사, 경비원, 신문 기자, 보스 운전사, 주부 등이 여기에 속한다.
□ 세로토닌 성격
세로토닌(serotonin)은 모노아민 신경전달 물질의 하나이다. 생화학적으로 트립토판에서 유도되는 세로토닌은 주로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위장관, 혈소판, 중추신경계에서 볼 수 있다. 세로토닌은 행복을 느끼는 데에 기여한다고 일반적으로 생각되고 있다. 세계 인구의 17%가 여기에 속하는데 여러 활동에 참가하기를 좋아하고 변화를 좋아한다. 긍정적이고 태평스러운 성격으로 파티, 컴퓨터 게임, 도박, 사냥, 스카이다이빙을 좋아한다. 너무 과하면 굉장히 불안해 하며 집중을 못하고 우유부단해지며 수면 장애, 과식증, 거식증, 성중독에 걸린다. 결핍되면 행복감이 떨어지고 불행을 많이 느낀다. 트럭 운전사, 미용사, 바텐더, 조종사 운동 선수 등이 여기에 속한다.
세로토닌 기능을 이용한 의약품으로 조루증 치료제(다폭세틴),우울증 치료제(프로작, 졸로푸트 등), 비만 치료제(시부트라민), 금연 치료제(웰부트린),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제(젤막, 로트로넥스) 등이 있다.
세로토닌을 생활 속에서 늘리려면 복근 리듬운동(단전 호흡법, 기공법, 요가, 호흡 스트레칭, 소리내기), 햇빛 쐬기, 걷기, 일상생활 리듬동작(일상생활을 할 때 가만히 있으려고만 하지 말고, 자꾸 몸을 움직이기. 가만히 있어야할 상황이라도 신경 써서 호흡하기), 조깅, 페달링, 씹기, 웃기, 수영, 노래 부르기, 소리 내어 읽기, 리듬체조(에어로빅 댄스, 훌라댄스, 큰북 두드리기) 등이 좋고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식사로 치즈 등의 유제품, 바나나, 콩식품, 탄수화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자료 출처: KBS 다큐멘터리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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