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쌓는 즐거움/독서 노트

삶의 진정한 의미

옥상별빛 2013. 5. 22. 13:58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라는 책을 읽다 보니까 '부모와 교사가 먼저 깨달아야 한다'라는 장에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얻거나 사실들을 끌어모아서 엮는 일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전체로 깨닫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지두 크리슈나무르티>라는 대목에 끌리어 삶의 의미에 대하여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조사해 보았다.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지구라고 하는 거대한 무주 공간에서 온갖 것을 창조하고 소비하며 살다가 찰라지간에 모든것을 마감하고 떠날 뿐이다. 올 때도 혼자 왔으니 갈 때 또한 같이 갈 사람은 아무도 없다.머무는 동안만이 모두가 벗일 뿐이다. 정든 사람들과 이별 할때는 모든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한바탕 크게 웃으면서 떠나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들이 준비해야 할 진정한 삶의 의미이며, 불타 세존께서 강조하신 생사 해탈의 길이다." <동봉큰스님의 불교라디오방송에서의 설법>

 

  "우리가 소멸을 두려워하는 것은 삶을 소유물로 여기기 때문이다.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오늘 나는 새로운 나이다. 진정 순례자나 여행자처럼 살 수 있어야 한다. 집착하지 않고 그날 그날에 감사하면서 살아야 한다." <법정 스님>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적응을 할 수 있으며 외부로부터 부여받은 자유로운 삶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라는 것이다." <빅터 프랭클의 '삶의 의미'에서>

 

  "우선 당신이 자신의 평화를 이루고 그 평화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십시오. 당신이 다른 사람들의 행복에 이바지할 수 있다면 당신은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한 것입니다." <달라이 라마>

 

 

  여러 사람들이 삶에 진정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는 남의 힘을 빌어 이 세상에 왔지만 죽기 전까지는 자신의 의지로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삶을 살아야 삶의 진정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배고픔에 허덕여 보아야 하고 산산조작난 절망에 빠져들어 보고 힘들고 어려웠던 고통의 순간 속에서 헤매 보아야 한다. 그래야 지금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내일을 향해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겠다는 새로운 희망이 솟아나며 그때야 비로소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