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모 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수업 중인 교실에 난입해 교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제주도에서만은 교사와 학생 간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랐는데 몰상식한 학부모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를 폭행하였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12일 학교 측에 따르면 1학년 담임인 여교사는 한 학생이 학교에서 실수로 옷에 오줌을 싸자 마땅히 갈아입힐 옷이 없어 이 학생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옷을 가져와 달라고 했다.
연락을 받고 30분 뒤 학교에 온 학부모는 상황도 묻지 않은 채 "네가 내 아이 오줌싸게 만들었지"라고 소리치며 담임 교사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폭행했다고 한다.
소동 소리를 듣고 교실로 들어 온 1학년 부장교사도 학부모를 말리는 과정에서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 순식간에 교실 안은 울부짖는 어린 학생들로 아수라장이 됐다고 한다.
학부모는 뒤늦게 폭행한 교사들에게 사과하였다고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경찰 당국에서 철저히 수사해서 학부모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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