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국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2일(현지시간) 대만 송산공항에 도착하여 국민에 대한 미국의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내용의 첫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성명에서 "미 의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대만의 힘찬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전 세계가 독재와 민주주의 사이에서 선택을 마주한 상황에서 2천300만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연대는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권력 제3위인 펠로시의 대만 방문은 공산국가인 중국에 맞선 미국의 민주주의 수호 차원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중국의 거센 반발과 논란 속에 이뤄졌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이번 방문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