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국군은 2월 1일 오전 8시 반(한국 시간 오전 11시)경 국군이 보유한 TV를 통해 군이 국가의 권력을 장악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앞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민 대통령 등이 국군에 억류됐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사실상의 쿠데타로 보여지는 가운데 미얀마 군대는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여당인 국민민주연맹(NLD)이 압승한 지난해 11월 총선에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해 NLD와의 긴장이 고조됐었습니다. 국군은 비상사태 시 군이 1년간 권력을 장악할 수 있다는 헌법에 따른 대응이라고 설명하고 NLD 정권 시절 부통령을 맡고 있는 군인 출신 민수애 씨가 잠정적으로 대통령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수에 임시 대통령 밑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국가의 입법권 행정권 사법권을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