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门酒肉臭,路有冻死骨란 의미는 '부잣집에는 술과 고기가 넘쳐 썩고 가난한 사람들은 길가에는 굶어 얼어죽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원래 이 귀절은 중국 당나라의 시인 두보(杜甫)의《自京赴奉先咏怀五百字》의 중간쯤에 등장하는 표현입니다. 두보가 우위솔부주조참군에 임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장안에서 봉선현(奉先縣, 지금의 산시 포성)으로 처자를 면회하면서 지은 것입니다. ■ 自京赴奉先县咏怀五百字 杜陵有布衣,老大意转拙。 许身一何愚,窃比稷与契。 居然成濩落,白首甘契阔。 盖棺事则已,此志常觊豁。 穷年忧黎元,叹息肠内热。 取笑同学翁,浩歌弥激烈。 非无江海志,萧洒送日月。 生逢尧舜君,不忍便永诀。 当今廊庙具,构厦岂云缺。 葵藿倾太阳,物性固莫夺。 顾惟蝼蚁辈,但自求其穴。 胡为慕大鲸,辄拟偃溟渤。 以兹误生理,独耻事干谒。 兀兀遂至今,忍为尘埃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