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무섭습니다.
7월 19일 현재 인도는 미국, 브라질 다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00만 명이 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30일 인도 남부 케랄라 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하엿지만 6개월동안 인도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심각하지 않았습니다.
3월 13일에 첫 번째 사망자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가 73건에 그쳤습니다.
사건 발생 건수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적었을 때, 인도 정부는 3월 11일부터 인도는 모든 관광 비자를 중단했고, 3월 22일, 모든 국제선 비행을 금지시켰습니다.
인도가 3월 25일 국경을 폐쇄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약 519명의 사망자와 10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그러나 5월 30일 부분적으로 해제되었을 때, 인도는 18만 건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수천 명의 일용직 임금 근로자들이 일자리도 음식도 없이 방치되었고, 많은 근로자들이 먼 주까지 장황하고 때로는 치명적인 여행을 해야 했습나다.
인도의 일부 주들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가 계속 늘어나자 자체적인 제한을 가하거나 심지어 폐쇄를 재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개월 만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가 100만 건이 넘어버렸습니다.
인도의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중 약 56%가 인도의 36개 주 또는 영토 중 오직 3개 주, 즉 마하라슈트라, 델리, 타밀 나두에만 집중되어 있으며, 이들은 각각 인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들의 거주지입니다.
인도는 국경을 폐쇄해도 도시 인구의 약 6분의 1이 사회적으로 거리를 둘 수 없는 밀집된 빈민가에 살고 있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인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를 가지고 있지만 인도 정부는 그다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도는 전 세계 인구의 17%를 차지하고 있지만,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인구의 7%에 불과하다는 계산 때문입니다.
전세계에서 빈민가가 많은 나라일수록 코로나바이러스 피해가 심각한데 인도도 그중의 한 나라입니다.
아직 정점을 찍지 않은 인도에서 얼마나 많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가 나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 사진 출처: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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