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스홉킨스대(JHU)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그저께(목요일) 하루 최고치인 4만 명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률을 기록했습니다.
종전의 최고치는 진단 테스트가 덜 진행된 4월 24일이었습니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병원 입원이 급증하면서 텍사스, 플로리다, 애리조나 주들은 폐쇄를 명령하고 감염을 줄이기 위한 다른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예를 들면 플로리다는 술집에서 술 소비를 중단한다고 발표하는가 하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를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실제 환자 수가 보고된 수치보다 10배 이상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최대 2천만 명의 미국인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수 있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이 추정치는 근거없는 추측이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유무를 검사한 전국 각지에서 채취한 혈액 샘플에 근거한 것입니다.
봉쇄조치 중단 움직임의 선두에 선 텍사스는 수천 건의 새로운 사례가 발생하자 술집 문을 닫고 식당에는 좌석의 50%만 수용하도록 명령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현지 질병 추적자들이 "주정부가 전염병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보도했는데 앨라배마, 캘리포니아, 아이다호, 미시시피, 미주리, 네바다,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 와이오밍 주를 포함한 다른 주들도 모두 이번 주 확진 환자 수가 매일 기록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미국은 두 달이 넘도록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를 세 자릿수 이하로 줄이지 못하고 있는데 세계 최고 경제대국에 걸맞게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242만 2310명)와 사망자수(12만 4416명)도 다른 나라가 추종을 불허하듯 엄청나게 많습니다.
한편 이웃나라 일본도 지난 26일 1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통계는 지난 5월 9일 이후로 최고치였습니다.
미국이나 일본 등 여러 나라들이 코로나바이러스를 통제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지구상에서 올해 안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종식 선언은 힘들 것 같은데 정말 큰일입니다.
* 내용 및 사진 출처: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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