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지구온난화의 심각성

옥상별빛 2020. 5. 6. 00:31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2070년까지 3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거의 거의 살 수 없는" 기온이 있는 곳에 살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처럼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지 않는 한, 많은 사람들이 평균 섭씨 29도 이상의 온도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인구는 좁은 기후 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균 온도가 약 11-15C인 곳에 거주하고 더 적은 수의 사람들이 평균 온도가 20-25C인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호주 북부, 남미, 중동 일부, 인도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냉대기후에서 온대기후를 거쳐 지금은 아열대기후 현상이 나타나는 지역이 늘고 있어 남의 일의 아닙니다.

 

다시 화제로 돌아가 보면, 산업혁명이 시작되던 시기에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280ppm이었으나 3년 전인 2017년 12월에는 약 405ppm에 이르고 있습니다.

 

만약 앞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없을 경우 2050년에는 약 450ppm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요인에는 태양활동의 변화, 태양-지구 사이의 상대적인 천문학적 위치변화, 화산 폭발에 의한 성층권 에어로졸 증가 등의 자연적 요인도 있지만,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기체 증가와 같은 인위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인위적 온실기체 증가가 이 지표기온 상승에는이산화탄소가 약 60%를 기여했으며, 메탄, 대류권 오존, 아산화질소가 각각 15%, 8%, 5%를 차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위적 온실가스 증가에 의한 지구온난화는 지표기온의 상승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해수면 상승, 해양산성화, 물순환 변화, 대기오염, 생태계 다양성 훼손 등에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조상이 물려준 자연을 후손에게 고스란히 물려주려면 뜨거워지는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것밖에 없는데 고도의 산업화와 함께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는게 오늘의 현실입니다.

 

 

 

아스팔트가 녹아 내리는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