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코로나바이러스가 영국 심장부 강타

옥상별빛 2020. 4. 7. 06:14

보리스 존슨(55세) 영국 총리가 코로나바이러스 증세가 악화되면서 월요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그의 사무실이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의 건강 상태가 극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그의 당과 반대파의 정치인들이 지지의 목소리를 내는 등, 국가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다우닝가 대변인은 "오늘 오후 내내 수상의 상태가 악화됐으며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수상은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말했습니다.


총리는 국무원 제1부장관이자 내각 최고책임자인 도미니크 라압 외무장관에게 필요할 경우 그를 대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온 지 10일이 지나도 여전히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일요일 입원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지난 3월 27일 감염되었을 당시 기침과 열과 같은 가벼운 증상을 앓고 있었습니다.


당시 그는 비디오에서 "우리는 함께 이것을 이길 것이다"라고 말하며 조류독감에 대한 전국적인 대응을 계속해서 주도하고 화상회의를 통해 회의를 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영국 총리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세계의 많은 지도자들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어떤 지도자는 늑장 대응을 하여 자국민들을 사지로 내모는가 하면 또 어떤 지도자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을 발로 뛰어다녔습니다.

 

보리스 존슨처럼 발로 뛰는 지도자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려도 국가를 걱정하는 지도자를 보고 싶습니다.

 

부디 쾌유를 빕니다.

 

 

 

* 기사 및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