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가운데 가장 힘이 덜 드는 코스는 바로 올레길 21코스일 것입니다.
지미봉만 빼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곳이 없이 10.8 km를 가볍게 걸을 수 있습니다.
이 코스는 세화리 해녀박물관 ㅡ 연대 동산 ㅡ 별방진 ㅡ 석다원 ㅡ 각시당 ㅡ 토끼섬 입구 ㅡ 하도리 해변 ㅡ 하도리 철새 도래지 ㅡ 지미봉 밭길 ㅡ 지미봉 ㅡ 종달항 ㅡ 종달리 해변까지 이어집니다.
마지막 지미봉은 좀 가파른데 천천히 올라 산 정상에서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내려다볼 수 있어 경관은 끝내줍니다.
이 코스는 제주시 터미널에서 직행 버스 201번을 타고 세화리에서 내리면 됩니다.
돌아올 때에는 종달항에서 711-2번을 타고 종달리나 세화리에서 갈아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