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시골에 가 보니

옥상별빛 2019. 10. 12. 15:34

 

간만에 고향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 근황을 물어보니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

 

올해 가을 농사는 잦은 비와 태풍으로 인해 마늘, 감자, 양파, 양배추 농사를 망쳤다고 한탄하더군요.

 

감귤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당도가 떨어질 것이 뻔해서 속상해 하고 있었습니다.

 

파리만 날리는 식당이 수없이 많은데도 정부는 경제가 나쁘지 않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에도 울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친구들을 매우 속상하게 하는 것은 조국 장관 가족이 벌인 온갖 의혹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텔레비전을 보면 궂은 날씨 소식과 조국 일가의 뉴스에 질려 뉴스는 아예 보지 않고 드라마 시간에만 귀를 쫑긋 한다고 합니다.

 

하도 속상해서 상경을 했더니 동대문 시장도 손님이 없어 한숨 쉬는 상인들이 너무 많아 안타까왔습니다.

 

국민들과 동떨어진 정부와 가진자들의 횡포가 만연한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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