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rts 센터에서 뮤지컬 맘마미아를 보았습니다.
몇 년 전 영국에서 본 것과 스토리는 비슷한데 좀 색다른 면도 있었습니다.
뮤지컬의 줄거리는 그리스 지중해의 외딴 섬에서 모텔 주인의 딸 소피가 세 남자에게 결혼식 청첩장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입니다.
젊은 날 한때 꿈 많던 아마츄어 그룹 리드싱어였으나 지금은 작은 모텔의 여주인이 된 도나(DONNA)와 그녀의 스무 살 난 딸 소피(SOPHIE)가 주인공입니다.
소피는 약혼자 스카이(SKY)와의 결혼을 앞두고, 아빠를 찾고 싶어하던 중 엄마가 처녀 시절 쓴 일기장을 모래 훔쳐보게 되고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있는 세 명의 남자. 샘(SAM), 해리(HARRY), 빌(BILL)에게 엄마인 도나의 이름으로 초청장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고 있습니다.
뮤지컬 내내 아바의 인기곡을 부르는 배우들의 놀라운 가창력은 물론 조연들의 화려한 율동이 조화를 이룬 맘마미아를 꼭 한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