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의 풍남동과 교동 일원에 있습니다.
현재 995가구, 2,202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데 이중 한옥이 543개이고 비한옥이 165개입니다.
665년 신라 문무왕 때 완산주가 설치되고 전주사람들의 본격적인 평지에서의 생활은 전주읍성(전주성)의 축조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전주읍성을 중심으로 고려시대에는 한벽당 오목대 간납대 등이 지어졌고, 그 주위로 옥류동, 자만동과 같은 마을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는데 이 마을들이 현재 한옥마을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이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민족적 자긍심으로 뭉친 한국인들이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팔작지붕의 휘영청 늘어진 곡선의 용마루를 가진 한옥들이 즐비한 지금의 전주한옥마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