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는가, 그날의 외침을
나라를 잃은 서러움에
몸부림치던 애절함을
님들의 외침은
허공 속으로 사라졌건만
100년이 지나도
그날의 외침은 귓가를 맴돌도다.
들리는가, 그날의 울부짖음을
가족보다는 민족을 걱정하고
자신보다는 국가의 운명을 걱정하며
거리로 뛰어나와
총칼 앞에서도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선열들이시여
거룩하고 숭고한 뜻과는 달리
조국은 아직도 두 동강이 나
70여년을 맞는데
핵무기를 앞세운 북한 정권은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넘보고 있으니
갈등과 분열을 넘어
통일은 요원하여
선열들에게 부끄럽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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